제목 Google, 美 경제 회복에 베팅? "올해 직원 1만명 뽑겠다"
작성자 사업관리부
작성일자 2021-03-19

코로나 탓 채용 일정 늦춘 지난해와 정반대 계획
"얼굴 맞대고 모여야" '사무실 복귀' 시사도
"사무실, 데이터 센터 확장에 8조원 투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이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이 예상된다며 신입 직원을 1만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무실과 데이터 센터 확장에도 80조원 가량 대규모 투자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구글은 이날 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에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최소 1만명 이상 신규 정규직을 뽑겠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이 회사의 입장과 정반대로 달라진 것이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직원들에게 사내 메일을 보내 “알파벳(구글 모기업)의 채용 일정을 전체적으로 늦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날 "협업하고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얼굴을 맞대고 모이는 것은 구글의 문화에서 핵심"이라며 "이는 또한 우리의 미래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직원 수가 13만5,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차이 CEO는 이날 구글의 올해 투자금이 미네소타주와 텍사스주, 캘리포니아주 북부 등 3곳에 새 사무실을 짓는 데도 쓰일 것이라고 했다.

구글은 올해 9월부터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하면서 1주일에 이틀은 집에서 일하도록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도 일부 직원이 계속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겠다는 트위터·페이스북과는 다소 차별화된 방침이다.

구글은 또 올해 사무실과 데이터 센터 확장에 70억달러, 약 80조원 가량을 투입한다. 구글은 2018년 이후 미국의 데이터센터 수를 2배 이상으로 늘렸고, 간판 수입원인 광고 외 영역에서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전략 아래 최근 몇 년 새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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